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루스키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다녀왔어요~

루스키섬은 북한섬으로 유명한 토비지나곶 때문에 유명해진 곳이에요~
블라디보스톡 여행가면 꼭 가야할 코스로 완전 추천해요~

토비지나곶까지 걸어서 20분정도 걸리는데 봄여름가을겨울 다 다른매력들이 있을꺼 같아요~

공기도 넘 깨끗하고 자연경관도 넘 예뻤어요~

루스키섬에 사는 야생여우도 볼 수있는데 사진이 온통 갈색이라 여우가 잘 안보이네요 ㅋ
여우가 좋아할 만한 소시지나 쥐포 같은걸 가져가서 냄새를 풍기고 노래를 틀어 조금 소란하게 하면 여우가 나타나더라구요~ 우리팀은 루스키섬에 산다는 여우는 다 본거 같아요 ㅋ 여섯마리쯤 되는데 물거나 그러지않고 먹을거 달라고 우리를 따라 오는거 같아요 ㅜ 트레킹한다고 가볍게 와서 아무것도 없는데ㅠ 근데 겨울이라 먹을게 정말 없을꺼 같아요!

한참 걷고 있는데 귀여운 새가 포르르 아주 가까이 날아와 앉았어요~^^ 깜짝 놀라 한박자 늦게 사진을 찍었네요 ㅋ 근데 날아가지 않고 근처 나무로 폴폴폴 올라가서 이렇게 예쁜 새를 사진에 담을수 있었네요~^^

나무들이 많아 눈이 오는날 사진을 찍으면 넘 예쁜 설경사진이 나올꺼 같은 길이에요~^^

루스키섬 투어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개발되지 않은 지역이라 길이 울퉁불퉁 쫌 불편했지만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어요~^^

근데 카메라 저장공간 부족으로  그 유명한 토비지나곶은  내폰으로 못 찍었네요ㅠㅠ 같이 간 일행분 핸드폰으로 찍어두긴했지만 그래도 아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