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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n일치

하나님의교회(새예루살렘 어머니) 칼럼[아이들을 울리는 '12월의 학교']

안녕하세요^^

새예루살렘 어머니를 사모하는 하나님의교회 입니당

 12월이 되니 날이 너무너무 추워졌어요!!


얼마전 TV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의 인권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면을 봤어요.

어른들은 자신들의 통제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의 자유를 허락하길 바래서

학생인권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패스티브닷컴에 올라온 글을 읽다보니 다시 한번 학생 인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네요..



하나님의교회(새예루살렘)  패스티브닷컴 바이블칼럼


아이들을 울리는 12월의 학교


학생 종교 인권 - 12월의 학교


12월의 학교를 자세히 관찰하면 놀라운 사실 한 가지를 발견할 수 있다. 기독교가 국교가 아닌 대한민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따른 종교적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크리스마스 카드, 트리 등을 만들고 캐롤송을 부른다. 심지어 어떤 학교는 그것으로 수행평가를 하기도 한다.




학생의 인권을 무시하는 종교수업

석가탄신일인 사월 초파일(음력4월8일), 학생들은 연등을 만들어 달아야 한다. 교육과정이라는 명목에서다. 물론 학생 개개인의 종교관은 철저히 무시된다. 기독교인 학생일지라도 부처의 큰 뜻과 공덕을 기리며 탑을 돌며 찬불가를 불러야 한다.


만약 이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수많은 기독교인 학생들과 교회들은 어떤 반응일까? 본인의 종교와 다른 종교 의식을 경험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하겠는가, 연등 만들기를 단순한 교과과정이라고 생각하겠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교회들은 모두 힘을 동원해 '학생 종교 자유를 보장하라'고 시위할 것이다. 언론사들은 '공교육의 종교 편향성'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쏟아낼 것이다. 기독교인 학생들은 찬불가를 부르도록 강요하는 현실에 기가 막힐 것이다.


그런데 이런 기가 막힐 일들이, 현재 수많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강요되고 있다. 몇 년 전 필자의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다. 지인의 딸 영미(가명)는 서울 S초등학교 3학년이다. 영미는 미술시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초록색 도화지로 나무를 만들고 스티커로 장식을 했다. 그 위에 소원을 적으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영미는 어쩔 수 없이 '없다'라고 썼다. 집안 대대로 다른 종교를 믿는 영미에게 기독교의 기념일인 크리스마스는 거북한 날이기 때문이다. 영미는 속이 상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12월이 되면, 초중고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의 일부라는 명목 하에 크리스마스트리나 카드 만들기, 찬송가 합창대회 및 관련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필자도 초등학생 시절 수행평가로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를 했던 기억이 있따. 고등학생 때는 수업도 빼고 한달 전부터 크리스마스 합창대회를 준비했다. 물론 개인적인 종교관 따위는 배려하지 않았기에 열외는 없었다. 불교인 학생이라도 '기쁘다 구주 오셨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불러야만 했다.




종교 수업은 인권침해에 해당

학교의 학칙을 따라야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종교관을 내세워 스승에서 항변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닐것이다. 그렇다고 학생들이 자신의 의사를 전혀 표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표현해도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수업 도중 특정 종교 기념일과 관련된 크리스마스트리나 카드 만들기를 지시하는 것은 학생 종교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는 호소를 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주장을 타당하다고 판단해, 전국 각 초등학교에 '수업시간 종교차별(편향) 예방 지도 철처'라는 제목의 협조문을 전달했다. 공교육은 지극히 종교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공무원법 제59조 2항에는 '공무원은 종교에 따른 차별 없이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종교 중립의 의무가 명시돼 있다. 교육기본법 제12조 1항에도 '학생의 기본적 인권은 학교교육 또는 사회교육의 과정에서 존중되고 보호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다시 말해 기본적 인권인 종교의 자유와 종교적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보장된다는 말이다.


사건 이후, 학교 또는 선생님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안타깝지만 변화는 미미했다. 작년 12월까지도 수많은 학교에서 크리스마스 관련 수업을 진행했다. 


학교 또는 선생님의 강요로 크리스마스 카드를 만들고 찬송가를 불어야 하는 불교인 학생, 이슬람교인 학생은, 그런 교과과정이 종교적 의식으로 느껴져 불편할 것이다. 마치 찬불가 부르기나 연등 만들기가 기독교인들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종교적 의식인 것처럼 말이다.


자신의 종교관과 다른 종교적 행위를 함으로써 학생이 느껴야 하는 혼란과 고통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하나님의교회 패스티브닷컴>https://pasteve.com



<참고자료>

1. '수업시간 크리스마스 트리, 카드 못 만든다', 금강신문, 2009. 2. 20.

2. '크리스마스가 공교육, 종교편향 교육 학부모 우려', 주간교육신문, 2013. 12. 17.




태양신탄생일인 크리스마스는 배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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