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어머니하나님 그리고 예루살렘

거룩한 성 예루살렘

Heavenly Mother

어머니하나님과 예루살렘. 

전혀 연관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나 이 속엔 하나님의 큰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팔레스타인에 위치한 성지는 땅에 있는 예루살렘. 

흥미로운 점은 땅의 예루살렘과 대조되는 하늘의 예루살렘이 있다는 것이에요.

과연 하늘 예루살렘 성지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어머니하나님 그리고 예루살렘

어머니 하나님과 예루살렘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어요. 

성경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에 대해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오늘날 '예루살렘'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레스타인에 있는 성지를 떠올리는데요. 

한때는 평화의 처소였고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을 받았던 곳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툼과 분쟁, 반목, 이교도들 간의 전쟁으로 피가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팔레스타인에 있는 예루살렘에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을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전쟁이 난무한 땅의 예루살렘이 아닌 

또 다른 예루살렘에서 인류가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하늘 예루살렘입니다.

하늘 예루살렘 즉 어머니 하나님을 만난 자들이 위로와 축복을 받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거룩하다'는 칭함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이사야 4:3 참조).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여 다 그와 함께 기뻐하라... 어미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이사야 66:10~13)

땅의 예루살렘

예루살렘은 ‘평화의 터전’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는 예루살렘에 방문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길 바랍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루살렘의 역사를 되새겨보면 평화와는 거리가 너무 멉니다.

예루살렘은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등 서로 다른 세 개의 종교가 성지로 삼고 있는 도시입니다. 

이슬람교인에게 예루살렘이란 예언자 마호메트가 말을 타고 하늘로 승천했다고 믿는 거룩한 곳이며, 

또한 마호메트가 최초로 기도한 장소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이슬람교는 메카 다음으로 예루살렘을 중요한 성지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유대교인에게 예루살렘은 세상 어느 곳보다 중요한 성지입니다. 

그곳에는 다름 아닌 역대 조상들, 특히 솔로몬이 건축한 하나님의 성전이 있던 곳이기 때문 입니다. 

한편 예수님의 고난의 발자취가 담긴 장소도 예루살렘 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신앙하는 기독교인에게도 그곳은 더없이 소중한 복음의 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루살렘’이라는 하나의 도시에 세 개의 종교가 얽히고 설켜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예루살렘에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 예루살렘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예루살렘 성지에서 총기를 든 괴한 세 명이 갑자기 

이스라엘 경찰관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며 “괴한 중 한 명은 경찰을 흉기로 찌르려고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괴한의 총격으로 상처를 입은 경찰관 2명은 치료 도중 숨졌다고 합니다. 

현지언론 측은 괴한들이 이슬람사원으로 달아나려고 했던 것으로 보아 이슬람교도들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대교와 이슬람교의 끊이지 않는 유혈충돌의 이면에는 ‘성지 예루살렘’이 있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루살렘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두 민족이 서로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끊임없이 

폭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청년 3명이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주민이 쏜 총에 숨졌고, 

같은 날 밤 19세의 팔레스타인 청년이 이스라엘 주민 집에 침입해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살해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예루살렘은 살인과 총성 피바람이 부는 장소가 된 것입니다. 

이처럼 두 민족, 세 종교의 이해가 얽혀있는 까닭에 예루살렘은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분쟁지역으로 남아있습니다.

하늘의 예루살렘

네 눈에 안전한 처소 된 예루살렘이 보이리니...거기 거하는 백성이 사죄함을 받으리라(이사야 33:20~24)

거리마다 총을 든 군인들이 깔려있고 연일 다툼과 테러가 일어나는 곳, 팔레스타인에 있는 예루살렘은 안정한 처소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곳에서 언제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더욱이 하루가 멀다 하고 유대교와 이슬람교 사이에 분쟁이 일어나는 곳에서, 죄 사함을 받을 수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찾고 머물러야 할 예루살렘은 어디일까요. 

사도 요한은 천사의 도움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거룩한 도성 예루살렘을 보았습니다. 

이는 고정된 땅이나 도시가 아니라 ‘어린양의 신부’였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신부는 누구를 가리키는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린양의 신부 곧 하늘의 예루살렘은 평안의 처소이자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곳입니다(요한계시록 21:9~10 참조).

사도 바울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루살렘에 대해, 

우리 영혼의 어머니 즉 어머니 하나님을 가리킨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 (갈라디아서 4:26)

하늘의 예루살렘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땅의 예루살렘이 아닌 하늘 예루살렘 곧 어머니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미가 선지자는 어머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의 말씀으로 인류의 영혼이 살 수 있다고 기재했습니다(미가 4:1~2 참조).

이처럼 성경 곳곳에는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알리고 있으며 

그분을 온전히 믿음으로 구원의 완성되고 참다운 영혼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1. '예루살렘', 나무위키

2. 예루살렘 성전산 둘러싸고 또 피바람, 한겨례, 2017. 7. 23.

3. 예루살렘 성지서 총격전 경찰2명 사망 총격범 3명 사살, 한국일보, 2017.7.15